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있었던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 />여러 가지로 어려운 중에서도 방역에 협조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중대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그런 비상한 각오로 수도권에서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시행하고 비수도권에서도 단계를 상향했습니다마는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 앞에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주셔야만 고통의 터널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. 당분간은 제가 계속해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대본부장으로서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각 부처 장, 차관님들께서도 소관 분야의 방역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주시기를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지자체에서도 확산세 차단을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특히 수도권과 광주, 대전충남 등에서는 최근 집단검사 양성률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. 해당 지자체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주십시오. 정부에서 인력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수도권이 거리두기 4단계인 상황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, 6명, 8명 등 지역마다 달라서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습니다.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에서 논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 주말이 시작됩니다. 수도권에서는 법회, 예배, 미사 등 정규 종교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민의 우려를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. 최악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,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는 부디 자제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160854280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